-
한재덕 선생의 명목을 빌면서|신상초
우리나라 반공전선의 이론적인 분야에서 특출했던 지도자 한재덕선생이 운명하셨다. 한선생은 일제의 가혹한 언론탄압 정책 밑에서도 「저널리스트」로서의 「프라이드」를 견지했던 언론계의 선
-
지상국정감사
국회는 지난 28일부터 사실상 공화당만의 「단독 국정감사」를 실시하고 있다. 국회권능의 핵심이기도 한 국정감사를 야당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실시하고있는 사실은 그 정치적 이유야
-
「체코」자유화는 어디까지|개혁파 법무상 쿠체라 서독지와 회견
「체코」의 자유화는 어디까지 왔으며 어디까지 갈것인가? 2개월전 취임한 개혁파 법무상 「보프슬라프·쿠체라」박사는 서독주간지「슈피겔」기자에게 개혁일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. 「슈피겔」
-
민간반공용사들의 애국적 긍지
지난 21일 밤 수도 서울에 침공해 왔던 남하공비에 대한작전은 이제 최종단계에 들어서 그 무리들의 박멸도 시간문제가 되었다. 그러나 이 작전 과정에선 우리측의 고귀한 희생도 뒤따랐
-
(43)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「캠페인」|무대예술-대표집필 여석기
한국연극이 현재 어디까지 와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평가 및 판단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합의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. 그리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
-
(완) 무대를 「유엔」으로
『「이스라엘」의 군사적 승리는 중동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미군의 군사적 승리가 월남전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보다 더더욱 쓸모 없다』고 확신하는 소련은 「코시긴」 수상
-
(5)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 -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|이건호
기본권의 제한은 염격히 해석 문제는 현실 정치의 반영도에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논한다. 그러나 민주주의가 무엇이냐에 관한 정의는 정치학자의 수효만큼이나 많다고 할 수 있다.
-
(끝) 문학 비평|조동일
『제3세대는 식민지적 지식인의 「콤플렉스」를 극복하고 창조의 길을 닦는 사람일 것이다』 젊은 비평가 조동일(27)은 안경 너머의 날카로운 눈빛을 굴리며 세대론을 편다. 1세대는 맹
-
노원수와 그 후계자 다섯 유형
「아데나워」 전 수상은 87세의 노구를 이끌면서도 정권을 후계자 「에르하르트」 부수상에게 넘기려하지 않았다. 그 이유는 「에르하르트」가 지도자로서의 「자격」이 없다는 것이었다. 보
-
정지에 바쁜 「한·일국교」|비준서교환 앞두고 활발해질 분야별교섭
오는 23일께로 예정된 비준서교환을 앞두고 한·일 두 나라는 협정내용의 구체화작업을 분야별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. 지금부터 연말에 걸쳐 집중적으로 펼쳐질 일련의 교섭은 한·일국교